꼭 필요한 감성채우기・필요의 방

믿고 가는 을지로 카페 ・ 필요의 방

 

 

계단부터 비밀스러운 필요의 방

3층이라고 해서 계단을 많이 올라야 하나 걱정했지만 체감상 2층정도로 올라가면 된다.

 

 

 

문고리도 너무 유니크하고 귀여워서 입장하기 전부터 심쿵 🥹👀

 

 

 

 

 

 

평일 낮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, 손님이 별로 없었다.

 

 

 

 

초록색 바닥과 함께 어디에서도 본적없는 형태의 가구로 가득찬 공간

 

해리포터의 '필요의 방'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공간이라서 그런지,

다른 곳에서는 느껴본적이 없었던 신선함을 느낄 수 있었다.

 

새로운 신상 카페를 가면 이국적이다? 이런 느낌을 받고는 했는데

필요의 방은 이국적인 느낌 또한 아니었다.

필요의 방 만의 느낌이었다. 

 

 

 

 

나는 캐슈넛 초콜릿을, 같이온 친구는 오늘의 커피를 골랐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기둥에 있는 스피커, 작은 소품 하나하나 멋졌다.

 

 

 

 

 

사람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얼마 기다리지 않아서 커피가 나왔다.

 

사장님이 직접 내려주신 필터 커피

 

 

 

 

 

하나 당황했던건, 난 뭔가 당연히(?) 캐슈넛 초콜릿이 초코라떼 라고 생각하고 주문을 했는데

필터커피가 나왔다는 것 ㅋㅋ 다시보니 메뉴판에는 버젓이 "FILTER" 표시가 되어있었다는 것 ㅜ ㅜ ㅋㅋㅋㅋㅋㅋ

 

당시 숙취로 인해 매우 속이 괴로운 상태였다는 것은 안비밀...🫠

 

당황했던 순간은 잠시, 커피 맛은 정말 좋았다.

 

커피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고소한 맛을 좋아하는 나에게 딱 맞는 향이었다.

 

산미있고 상큼한 커피 맛을 선호하는 친구도 오늘의 커피가 정말 입맛에 맞았다고 아주 마음에 들어했다.

 

커피맛을 잘 보는 친구의 말을 빌리자면 원두를 아주 좋은걸 쓰는것 같다고 하엿다.

 

 

 

 

평일 낮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근처 직장인분들이 많이 방문하시는 것 같았다.

 

순식간에 모든 자리가 꽉-찼다가 쑥하고 빠져버렸다.

 

짧은 시간을 내서라도 방문할만한 곳인것 같았다.

 

혼자와서 책을 읽는 분도 계셨다.

 

나도 이 근처에 살았더라면 많은 시간을 보냈을 것 같은 공간이었다.

 

 

 

 

간만에 아주 좋았던 카페

 

어디에서 본 것 같은 느낌이 아닌, 이 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아이덴티티를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던 필요의 방

디테일 하나하나 놓치지 않는, 사장님들의 센스를 구경할 수 있는 곳

 

공간이 크지 않아 한발 늦으면 웨이팅을 해야할 수 도 있을 것 같지만

시간내어서 꼭꼭 방문할 만한 가치가 있는 곳

 

내 별점은 ⭐️⭐️⭐️⭐️⭐️ 5개!

 

 

 

 

☕️  🫙  📺  🪑  🍵

 

📍 서울 중구 을지로 192 3층

⏰ 월화목 12:00 - 19:00

금토일 11:30 - 20:00

수요일 휴무

📞 0507-1449-5808

🚘 주차 불가

🔗https://www.instagram.com/room.rqmnt/